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보 모랄레스 (문단 편집) == 평가 == 2010년대 중후반에도 타 중남미 국가들이 침체에 빠졌음에도 연 4%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지속, 볼리비아의 최저임금이 브라질, 페루, 아르헨티나를 추월할 정도로 볼리비아를 경제적으로 윤택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장기집권에 대한 피로감으로 지지율이 떨어졌고 이 와중에 2019년 대선 과정에서 무리수를 두다가 결국 야권지지자들의 시위로 사임하였다. 이전에 민영화 정책을 유지하고 칠레와 송유관 연결을 하려다가 반발을 사고 시위진압을 하는 과정에서의 학살사건으로 축출된 산체로 로사다와 가스국유화 정책에서 머뭇거리다가 국민의 반발로 대통령직에서 사임한 카를로스 메사의 전철을 밟은 셈이다. 자신이 사임시킨 카를로스 메사가 정계에 복귀한 뒤에[* 사실 이렇게 정계에 복귀한 것도 이유가 웃긴데 메사는 에보의 집권 이후로 부패혐의로 기소되는 등 외국에서 야인으로 지내던 신세였지만 [[국제사법재판소]] 소송 당시에 칠레와 영유권 분쟁에서 우위에 차지하기 위해서 에보가 자기손으로 메사를 사면시켰다. 하지만 결국 영유권 소송에서 결국 패배했고, 메사는 에보의 사면을 발판삼아 결국 정계로 복귀한 것은 물론이고 에보를 몰아내는데 앞장서서 결국 사임시켰으니 에보 입장에서는 독이 된 셈이다. 이런걸 보면 악연인것같지만 처음부터 모랄레스와 메사가 처음부터 사이가 나빴던것은 아니고 2003년 메사가 대통령직을 넘겨받은 직후부터 2005년 2차 가스전쟁이 일어나기 직전까지는 모랄레스가 메사를 지원해주는 스탠스였고 2004년 국민투표에서도 타 시민단체나 노조원들이 보이콧하는 와중에도 메사를 지원해주는 등 사이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고 한다. 역으로 이때문에 볼리비아 노총에게 일시적으로 제명을 당하기도 했을 정도다. 메사가 천연가스 국유화를 주저하고 단순히 로열티를 올려받는다는 선에서 타협하려하면서 가스 국유화를 강경하게 주장했던 모랄레스와 사이가 틀어진것이다. ] 지휘한 시위로 사임해서 역지사지의 입장에 서게 되었다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다. [[사회주의운동당]](MAS) 소속으로, 21세기를 대표하는 [[사회주의]] 정치인 중 한 명. 다만 그러한 말이 무색하게 은근슬쩍 장기집권을 시도하는 등 권위주의적인 면모도 다소 보였지만, 동시에 여러 민족의 단결을 추구하는 등 화합을 위한 노력도 했다. 뭣보다 경제 운용 능력은 역대 볼리비아 대통령 가운데서 가히 독보적인 수준으로 뛰어나다는 것이 주평이다.[* 이걸 역으로 말하자면 그 이전 대통령들의 경제 운용 능력이 떨어졌다는 애기도 된다. (물론 1980년대 민주화 되기 직전부터 2000년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볼리비아는 외채문제로 멱살을 단단히 잡혔기 때문에 대통령들이 독자적인 경제정책을 펴기 힘든 점도 있긴 했다.) 이런 점에서는 후술할 4선 개헌 시도도 그렇고 모랄레스가 [[블라디미르 푸틴|푸틴]]이랑 성향만 다를 뿐 비슷한 점이 있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는데, 사실 푸틴의 러시아는 2010년대 들어 서방 경제 제재 맞으면서 경제적으로 힘들어진 상태긴 하다. 또 이러나저러나 푸틴의 러시아보단 훨씬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부통령을 지낸 인물인 알바로 가르시아와 같이 콤비를 이루면서 이뤄낸 성과라는 것이 호사가들의 얘기다. [[반서방]] 성향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으면서도 몇몇 [[독재자]]들에 대해선 비판적인 시선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우고 차베스]], [[피델 카스트로]]와 친하게 지냈으며 차베스의 후임인 [[마두로]]가 삽질과 무능, 꼼수로 욕을 대차게 먹음에도 친분 관계를 과시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비슷한 반서방 국가인 [[북한]]과 수교하지 않고, [[리비아]]나 [[시리아]]의 독재자들에 대해선 비판적인 면모도 보였다. 모랄레스의 몇몇 권위주의적 통치 방식을 생각하면 아이러니컬한 부분.[* 북한, 리비아, 시리아의 독재자들이 공식적으로는 좌파나 사회주의를 내세우지만 실질적인 행태는 [[극우]]적인 면모가 있기에 모랄레스 같은 진짜배기 사회주의자들이 보기에는 거부감이 들 수 밖에 없다. 모랄레스도 분명 권위주의 성향이 있긴 했지만 확실한 독재자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기도 하고(그 선을 묘하게 잘 타는 편이었다), 어찌됐든 2019년 이후부턴 권좌에서 내려온 상태기도 하다. 다만 집권 당시 모랄레스도 [[사회보수주의]]에서 완전히 자유롭진 못한 게 그는 2010년에 시중에서 판매되는 닭고기가 여성호르몬으로 인해 남성을 게이나 대머리로 만든다는 [[호모포비아]]적 망언을 해서 [[LGBT]]인권단체들에게 강한 비판을 받기도 했다.[[http://www.theguardian.com/news/blog/2010/apr/22/chicken-causes-homosexuality-evo-morales|#]] 그래서 James Petras를 비롯한 일부 좌파 사회학자들은 그를 사회주의적 수사를 이용하는 급진적 보수주의(또는 [[가부장적 보수주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